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24일 6.25 51주년에 즈음해 성명을 내고 "자유와 평화는 확고한 안보태세 없이 저절로 향유될 수없다는 점을 역사는 가르켜주고 있다"면서 "온몸을 던져 그 진리를 구현한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대변인은 또 "6.25 전쟁이 발발한지 반세기를 넘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비감하고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허울좋은 햇볕정책의 허상 때문에 안보기강이 해이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이 정권은 주적개념까지 흔들리고 대한민국 도처에 인공기와 불온전단이 나부끼고 있으며 급기야 북한선박이 우리 영해를 제집 드나들듯 해도 오히려 북한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