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료기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공립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료기관의 서비스 평가 항목에 카드사용 실적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규제개혁위원회가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과 약국의 신용카드 사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지식정보화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추진중인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 상반기 각 부처의 63개 주요 정책과제를 ▲경제 ▲외교안보▲사회문화 ▲일반행정 등 4개 분야로 나눠 종합평가, 7월말께 보고회를 갖고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고위 관계자는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과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이 이루어지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