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내리 하락해 DR발행가격 31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주가는 전날보다 9.81% 하락한 3,265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7일 3,075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날 외국인은 36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8일 연속 집중적으로 처분했다. 외국인은 DR발행가가 결정되기 전부터 원주에 비해 30% 정도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소식으로 차익거래를 위해 원주를 매도해 왔다. DR발행 성공으로 유동성 위기는 면했지만 보통주 5억2,082만5,000주가 증가해 결국 주식주가 두 배가 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반도체 현물가 속락 등으로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주가 약세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