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1:56
수정2006.04.01 21:59
데이콤 천리안이 개인 신상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천리안 E 카드'(ecard.stock.chollian.net) 서비스를 20일 출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국내 700여개 회원제 사이트 및 인터넷 뱅킹을 위한 금융 사이트에 ID와 패스워드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한번만 클릭, 접속할 수 있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천리안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월 2,0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7월 10일까지 무료 서비스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천리안 E 카드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PC에 설치한 후 개인 정보, 금융계좌정보, 보안카드 및 신용카드 번호, 가입한 회원제 사이트의 ID와 패스워드 정보 등을 미리 입력하면 된다.
이후 E 카드 아이콘만 클릭하면 ID와 패스워드 등의 별도 입력 없이 원하는 사이트에 자동 로그인 된다.
데이콤은 정보 보호를 위해 8자리 개인 암호를 설정했을 뿐 아니라 서버가 아닌 PC에 개인 정보가 저장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기 때문에 보안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콤은 전문업체 사이버카드와 제휴를 맺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