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오라클의 실적발표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정규장을만회했다. 이날 오라클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것보다는 나아졌다고 발표하면서 아일랜드에서 최다거래량을 기록하며 주가가 8% 상승한 16.05달러를 기록했다. 오라클은 이날 나스닥에서는 16센트 내린 14.84달러에 장을 마쳤었다. 오라클의 실적발표에 힘입어 지벨 시스템스(4.3%). BEA시스템스(5.8%). 마이크로소프트(1.6%) 등 관련주들이 시간외거래에서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JDS유니페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시스코 시스템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시에나 등도 시간외거래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실적하락을 발표한 업체들도 잇따라 솔렉트론이 4.4분기 실적하락 전망을 내놓았으며 메트로미디어 파이버 네트워크도 인터넷 고객에 대한 매출약화로 인해 4.4분기 수익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하락한뒤 시간외거래에서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날 2.4분기 수익목표를 낮춘다고 발표한 온 어사인먼트는 정규장을 45센트 내린 21.75달러로 마친뒤 아일랜드에서도 1.30달러 더 하락해 20.45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