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앞두고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보인데다 뉴욕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전반적인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노키아. 캡 제미니를 중심으로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석유관련주들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가별 주요지수는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1.5% 하락했으며 독일의 DAX 30지수도 0.3% 내렸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이날 0.4% 내린채 장을 마쳤다. 애비에 대한 인수설을 발표했던 영국의 로이드는 이날 4.4% 하락했으며 애비도.5% 내렸다. 이에 따라 영국의 은행주들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네라는 CEO 겸 사장인 카즈에릭 릴랜드가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7% 하락했으며 필립스도 이날 5.4% 내린채 장을 마쳤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들은 브렌트유 가격의 상승의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로열 더치 셀이 1% 상승했으며 이탈리아의 ENI도 이날 0.8%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