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사업장이 대거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4일까지 전국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만276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6.9%인 705개소의 위반사업장을 적발, 이가운데 154개 업체를 사법당국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조치이행명령이나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4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설이나 장비에 대해 사용중지 처분이 내려졌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경고 또는 과태료 처분 등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28050], 금강종합건설공사, 보성건설 등은 부천시 상동택지개발지구 공사를 하면서 도로를 포장하지 않은 채 사용하다 부천시에 의해 고발됐으며 SK건설은 여수시 낙포동 한국석유공사 여수추가비축기지건설공사를 하면서 살수시설등을 설치하고 않아 영산강환경관리청에 의해 고발됐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