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1일 당정쇄신방안과 관련, "오는 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며 (이 자리에서) 결론이 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당 총재인 김 대통령에게 의원워크숍에서 수렴된 국정 쇄신방안을 보고, 재신임을 받고난 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워크숍에서 나온 쇄신요구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나. ▲전부 보고드렸다. 워크숍 발언 녹취록과 요약본 및 오늘 최고위원회의 논의내용 등 모두 보고했다. --김 대표의 독자적인 쇄신방안도 보고했나. ▲보고했다. 문건도 드렸다. --어제 워크숍에서 제기된 인적쇄신과 관련, 구체적인 이름도 거명했나. ▲축약본에는 구체적인 이름이 나와있지 않다. 다만 누군지 알 수 있도록 돼있다. --김 대표의 독자적 수습방안 내용은 무엇인가. ▲그건 얘기할 수 없다. 어제 워크숍 범위내에서 얘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