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29일 한국과 중국,미국,북한,일본,러시아 등 6개국의 의원 및 정당간부들간 교류 확대를 위해 "새천년 동북아시아 포럼"을 창설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김 대표는 4박5일 일정의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북경대학교에서의 특강을 통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동북아국가들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교류의 제도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한.중 양국 정부가 1천만달러씩을 갹출해 "새천년 동북아시아 청년기금"을 조성,양국 명문대학에 2년 석사학위 특별과정을 설치하고 양국 학생들을 교환토록 하자고 말했다.

베이징=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