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외국인의 위력''을 절감한 한주였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탔다.

이번주도 선물가격의 방향성은 외국인 손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은 작지만 미 증시의 반등을 주도했던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어 다소 부담을 느낄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가격은 75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면서 80선 상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지난주에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였다.

지표채권인 국고채(3년) 수익률이 금리가 연 6.4%까지 내려가 심리적 저항선인 연 6.3%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금리 바닥권을 확인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조정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6.4∼6.7%대의 박스권을 점치고 있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활동동향분석과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가 금리 향방을 결정할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