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의 현대투신 실사 마무리로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이레 내리 오름세를 탔다.

ING베어링증권은 투자의견을 올렸고, 외국인은 5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ING는 AIG와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등급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1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부분 증권주가 약세로 돌아섰슴에도 불구하고 매수추천에 화답하며 전날보다 400원, 4.08% 높은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쳐 8개월만에 1만원대에 올라섰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AIG측의 현대투신 실사 마무리가 당초 계획했던 26일보다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권 확보와 지분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시간끌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