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팔린다''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톡톡 튀는 이색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인기드라마의 주인공 차림의 홍보요원이 가두캠페인을 벌이거나 특정 상권부흥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는가 하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선 주부를 대상으로한 미용강연도 열린다.

두산건설은 분당 금곡동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위브(We''ve)의 분양을 앞두고 드라마 "왕건"의 한 장면을 딴 마케팅을 25일 시작했다.

장군 복장을 한 기수 3명이 말을 타고 강남과 분당지역을 돌면서 오는 31일까지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두산이 내달 1일부터 분양하는 위브는 32평형 76가구,46평형 1백26가구,56평형 4백54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가는 6백20만~7백90만원대로 인근 주상복합아파트에 비해 평당 1백만~1백50만원 가량 싸게 책정됐다.

아파트의 전용률을 일반 아파트수준인 80%대로 높였고 동(棟)마다 독서실 미니도서관 음악감상실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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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