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78대를 돌파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전날 쌓은 대량 매수포지션을 전매하면서 순매도하고 있어 지수탄력을 줄이고 있다.

종합지수는 뉴욕주가의 급등과 외국인 순매수에 힙입어 연중최고치를 돌파하며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이 상승하고 금융주, 건설주도 상승하고 있으나 포항제철이 이레만에 꺽이고 한국전력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78.90으로 강세 출발한 뒤 오전 9시 35분 현재 78.40으로 전날보다 0.80포인트, 1.0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소폭의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보다 다소 많다. 매도는 차익 100억원, 비차익 240억원 등 340억원에 달하고 있는 반면 매수는 차익 70억원, 비차익 40억원 등 110억원에 그쳐있다.

개인이 1,000계약 순매수로 매수를 주도하고 투신도 53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에 보탬이 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700계약의 전매도를 중심으로 1,30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신규매수도 2,800계약에 달해 추가상승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