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코스닥등록업체 가운데 EPS(주당순이익)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관련종목을 선정했다.

SK증권 김대중 연구원은 "경기회복의 판단기준은 기업실적 호전여부다"며 "이미 거래소에서는 태평양, 롯데제과, 포항제철 등 EPS증가 기업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4년 연속 EPS 증가율 상위 종목으로는 대백신소재, 삼일기업공사, 동서, 경동제약, 안국약품, 씨피씨, 아이텍스필, 씨제이삼구, 파세코, 신일제약 등이다.

또 최근 2년 연속 EPS증가 기업은 넷웨이브, 미디어솔루션, 바이어블, 버추얼텍, 웰링크, 휴맥스, 고려제약, 타프시스템, 더존디지털, 코삼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이들 종목중 상당수 주가가 바닥권에 머물러 있어 길목지키기식 매매도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