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번째 내한공연인 소사는 1979년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 손가락이 마비되는,피아니스트로서 치명적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장애를 뛰어넘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지휘와 작곡을 비롯 왼손만을 위한 작품을 발굴해 내는 등 전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소사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쇼팽 콩쿠르 등에서 입상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