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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저밀도 전원도시'로 개발 .. 당정, 건폐율 등 내달까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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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민주당은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를 저밀도 전원도시로 개발키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 강운태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3일 "내달까지 판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면서 "건폐율과 용적률이 낮은 전원도시를 만들되 주거전용 도시 또는 여기에 벤처단지가 결합된 복합전원도시의 형태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그러나 "판교를 일산이나 분당과 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독이나 연립주택,서민용아파트를 적절히 배치해 공간을 여유있게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당이나 일산보다는 훨씬 저밀도로, 과천보다 더 전원적인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당정의 복안이다.

    민주당은 조만간 건설교통부가 구체안을 갖고 오면 당정협의를 통해 6월중으로 개발방법과 일정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건교부 고위관계자도 "그간 판교개발에 반대입장을 보여왔던 민주당이 최근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며 "이로써 판교개발 논의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분당 용인 일대의 교통난을 더 심화시키고 수도권 과밀화 억제방침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판교신도시 개발에 사실상 반대해 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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