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외국인 쌍끌이 77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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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상승 반전, 한달여만에 77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개인-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지수는 77선 아래서 얇게 횡보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대형통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개별 재료보유주에 대한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대우증권 김분도 선임연구원은 "다음, 새롬기술, 장미디어 등 인터넷 관련주에 대한 개인의 매수세가 무척 활발하다"며 "초단타매매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대형 통신주와 업종 대표주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규모를 확대, 개별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76.88을 기록, 전날보다 1.16포인트, 1.5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한때 77.30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가 77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9일 장중고가 77.50 이후 39거래일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은 1억6487만주, 거래대금은 9,438억원으로 활발하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상승반전하며 전날보다 0.25포인트, 0.29% 상승한 85.10에 거래되고 있다.
순매도로 출발했던 개인은 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9일 이후 닷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개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3억원 매수 우위로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다.
반면 기관은 1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개인과 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에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LG텔레콤이 5%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이 2~3% 상승했다.
닷컴주는 다음이 하락반전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음은 전날보다 2% 이상 빠졌고 옥션, 인터파크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새롬기술, 골드뱅크가 1% 안팎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분도 선임연구원은 "최근 상승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타매매가 이들 종목에 집중되면서 심리전 양상마저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등록 반도체주는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익, 씨피씨가 4% 넘게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동진쎄미켐, 엠케이전자, 주성엔지니어, 아토, LG마이크론, 파이컴 등이 1% 이상 올랐다.
통신주 강세에 힘입은 유통서비스업종이 3% 가까이 오른 가운데 제조업, 벤처업이 1% 이상 상승했다. 건설업종과 기타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오른 종목도 크게 늘었다. 상한가 17개 포함해 408개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8개에 그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그러나 개인-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지수는 77선 아래서 얇게 횡보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대형통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개별 재료보유주에 대한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대우증권 김분도 선임연구원은 "다음, 새롬기술, 장미디어 등 인터넷 관련주에 대한 개인의 매수세가 무척 활발하다"며 "초단타매매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대형 통신주와 업종 대표주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규모를 확대, 개별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76.88을 기록, 전날보다 1.16포인트, 1.5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한때 77.30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가 77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9일 장중고가 77.50 이후 39거래일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은 1억6487만주, 거래대금은 9,438억원으로 활발하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상승반전하며 전날보다 0.25포인트, 0.29% 상승한 85.10에 거래되고 있다.
순매도로 출발했던 개인은 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9일 이후 닷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개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3억원 매수 우위로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다.
반면 기관은 1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개인과 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에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LG텔레콤이 5%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이 2~3% 상승했다.
닷컴주는 다음이 하락반전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음은 전날보다 2% 이상 빠졌고 옥션, 인터파크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새롬기술, 골드뱅크가 1% 안팎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분도 선임연구원은 "최근 상승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타매매가 이들 종목에 집중되면서 심리전 양상마저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등록 반도체주는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익, 씨피씨가 4% 넘게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동진쎄미켐, 엠케이전자, 주성엔지니어, 아토, LG마이크론, 파이컴 등이 1% 이상 올랐다.
통신주 강세에 힘입은 유통서비스업종이 3% 가까이 오른 가운데 제조업, 벤처업이 1% 이상 상승했다. 건설업종과 기타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오른 종목도 크게 늘었다. 상한가 17개 포함해 408개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8개에 그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