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 커뮤니티 사이트가 선보였다.

인터넷 포털업체인 심마니와 광고회사인 금강기획이 공동으로 설립한 FC네트워크는 19일 축구 애호가들을 위한 축구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푸티(www.footy.com)"를 열었다.

이 사이트는 전국 축구동호회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 축구 관련 각종 뉴스정보와 축구 인구를 대상으로 한 구인 구직정보도 함께 서비스한다.

FC네트워크는 사이트 개설에 맞춰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축구동호회를 대상으로 한국 아마추어클럽 축구대회 "2001 푸티 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 26일부터 9월2일까지 17개 시도에서 열리며 우승팀엔 프로와 아마를 총망라해 그 해 국내 최강팀을 선발하는 FA컵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경기결과는 푸티를 통해 중계된다.

참가신청은 내달 26일까지 받으며 푸티 사이트에서 등록하면 된다.

김철현 FC네트워크 사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동네 축구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