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최근 H빔에 대해 체코 정부로부터 품질인증(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폭 1백㎜의 소형부터 7백㎜의 대형 H빔 규격으로 유럽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S235JRG2와 S275JR 두 가지 강종에 적용된다.

인천제철은 인증획득에 힘입어 향후 연간 5천t(1백40만달러어치 이상)의 H빔을 체코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독일의 튜브(TUV)인증과 이탈리아 정부의 인증을 획득해 서유럽에 진출했다.

인천제철은 이런 점에서 지난 3월 자체 기술로 국내 처음으로 개발,양산에 성공한 고강도 내충격 H빔과 연계해 전유럽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