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자의 신상정보를 바탕으로 특정한 맞춤 광고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무선인터넷과 관련된 상품을 개발하는 인트로모바일(www.intromobile.com)은 12일 휴대폰 대기 상태에서 광고 화면이 계속되는 "인트로패드"(IntroPAD)시스템을 자체 개발,이스라엘과 미국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광고서버와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해 휴대폰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광고를 선택해서 전송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사용자가 광고 내용을 곧바로 저장할 수 있는데다 휴대폰으로 직접 해당 사이트를 방문할 수도 있기 때문에 광고주는 광고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인트로모바일은 이스라엘 무선인터넷 시장에 이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연간 4백만달러 안팎(약 50억원)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되며 브라질,캐나다,유럽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