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 바이오분야 벤처기업을 종합 지원해 주는 창업보육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에 등록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은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와 제일제당 삼성증권 녹십자벤처투자 삼일회계법인 등으로부터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제일제당은 9일 삼성증권 등과 바이오벤처의 창업지원과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10일 수원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에 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신축될 건물은 건평 2백56평의 2층 건물로 12개의 보육실,2개의 실험실,세미나실,회의실 등 기본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제일제당 등 제휴업체들은 전문가 그룹 네트워크를 형성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 창업 자금유치, 회계 컨설팅, 코스닥 등록 등 경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일제당은 기술제휴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서울대 농생과학대학은 실험실 농장 목장 수목원등 각종 실험 공간을 지원하고 기술자문도 제공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IR및 IPO 전략수립 등을,녹십자벤처투자는 해외 기술의 알선.보급 및 외자 유치,삼일회계법인은 회계업무와 법인설립, M&A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또 지분투자로 수익이 발생할 경우 5%를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발전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또 선정 업체중 입주가 어려운 회사는 입주하지 않은 채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726-8192)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