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의 외란 페르손 총리와 EU의 고위 관계자들이 이르면 4월말께 서울과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5일 스톡홀름 EU 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하고 "페르손 총리와 EU의 하비에르 솔라나 공동외교정책 대표, 크리스 패튼 대외관계 집행위원 등 고위관계자들의 한반도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며 "빠르면 내달 말께 서울과 평양을 방문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EU 관계자들의 방북이 성사되면 서방지도자로서는 역대 최고위급 인사의 방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22일 스웨덴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스웨덴은 이달초 한스 달 그렌 외무차관을 특사로 평양과 서울에 파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