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착수단계에 있는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정립되면 북한에 대한 한.미간 공조는 더욱 긴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사 제 55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북.미관계 해결없이 남북관계의 발전은 없으며 남북관계의 개선없이 북.미관계만 단독으로 좋아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