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인터넷경매에 올리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옥션은 자사 인터넷경매사이트(www.auction.co.kr)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종 중고물품의 평균 낙찰가격을 공개했다.

중고품들의 평균 낙찰가는 △20인치 컬러TV 13만원 △미니컴포넌트오디오 9만원 △전자레인지 5만원 △가열식 가습기 2만5천원 △유/무선전화기 4만5천원 등이다.

또 △펜티엄I 1백33㎒급 PC가 25만원△4헤드 비디오플레이어가 8만원 △MTB자전거가 5만원 △목아기침대가 5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그동안 거래된 동일한 사양의 품목들을 조사, 중고물품의 가격들을 산출했다.

옥션은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인터넷경매사이트를 통해 집안의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네티즌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옥션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체 물품 중 중고물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했으나 최근 3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