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두동의 동대문구청 주변 낡은 주택지역이 1천2백여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용두동 재개발조합은 다음달 1일 오후6시 경동플라자 웨딩홀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재개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LG건설 두산건설 등 3개업체가 시공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합은 동대문구 용두1동 85의15 일대의 대지 1만5천8백27평에 2백42%의 용적률을 적용해 20∼22층 15개동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1백가구와 23평형 3백24가구 등 모두 1천2백52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조합원분 5백41가구를 제외한 6백11가구가 2003년 5월께 일반분양된다.

완공시기는 2005년 9월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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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