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내달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열리는 ''국민과의 대화''시간에 경제현안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리스트와 국민들이 경제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달 17일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부터 경제현안 관련 업무를 보고 받았다"면서 "국민들에게 경제를 비롯한 국정 전반을 충실히 설명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민과의 대화''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생중계한다.

김 대통령과 각계 각층 대표토론자간 문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당선자 시절인 98년 1월18일 처음 열린 이래 이번이 네번째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