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 영향으로 주가지수 선물이 74선으로 내려앉았다.

21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90포인트(2.48%) 하락한 74.7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전날 매수했던 물량을 적극적으로 전매도하는 한편 신규매도를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모두 3천91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기관들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변동이 심했지만 콘탱고로 전환되며 0.32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때문에 프로그램 매수 물량은 6백11억원으로 매도물량 3백96억원을 앞섰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원은 "조금씩 올라온 선물가격이 한번에 하락세로 돌아서 상승 탄력은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락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72∼77대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