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SBS 오후 9시55분)=덕재네를 앞세워 단골 미용실을 향하던 장여사는 그곳에서 우연히 피엘장을 만나게 된다.

원수지간처럼 지내던 장여사와 피엘장은 한바탕 과거를 들추며 상대방을 헐뜯다가 급기야 서로의 뺨을 치게 된다.

한편 순자는 혁주의 제안대로 그의 집에서 살게된다.

순자가 없어진 후 실의에 빠진 윤수는 술로 나날을 보내며 방황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절은 더 이상 산에 머물지 않는다" 오랫동안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근본 이념으로 자리잡아온 불교 사상.국내 불교계에선 오래 전부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활을 추구했으며 현재 그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있다.

태안사 가은암의 종안 스님과 경북 김천 청암사의 1백40명 비구니 스님들을 통해 우리나라 불교계의 친환경적인 모습을 들여다본다.

<>드라마시티(KBS2 오후 11시)=여성지 기자 세련은 남자친구 영달의 일이 늘 걱정이다.

영달은 고학력 실업자로 흔히 말하는 백수.세련은 그런 영달이 한심스러우면서도 막상 영달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엄마 앞에서는 기를 쓰고 그의 편을 든다.

그러던 중 세련이 취재 나간 자리에서 잘 나가는 벤처기업 사장,준수를 만나게 되면서 영달에게도 위기가 닥쳐오는데..

<>시사다큐 움직이는 세계(EBS 오후 9시55분)="걸프전의 진실" 1990년 8월 2일 이라크의 10만 정규군이 쿠웨이트를 강제 점령함으로써 비롯된 걸프전.이 전쟁으로 인해 중국은 천안문 사태가 야기한 고립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서방은 세계 원유 매장량의 20%를 탈환하게 된다.

쿠웨이트 왕족을 권력에 복귀시키고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부상시킨 걸프전.그 역사적 기원을 통해 이 전쟁의 왜곡되지 않은 진정한 모습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