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러시아최대의 차 생산업체인 AO 아브토바즈와 3억3천3백만달러 규모의 합작기업을 만들어 스포츠레저용 차량을 만들기로 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협상과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사의 제휴에 따라 러시아남부 볼가강변의 토글리아티에 있는 아브토바즈 공장부지에 새 조립공장이 건설돼 오는 2002년말부터 아브토바즈의 스포츠레저용 차량 니바를 생산한다.

이 차는 그러나 GM의 시보레 이름으로 러시아내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약 7천5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