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운용사들이 회사채 전용펀드를 올해 주력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회사채 매수기반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윤희육 교보투신 사장은 26일 "국고채 수익률이 너무 떨어져 있어 올해엔 회사채 전용펀드 위주로 상품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투신은 지난 22일 회사채 전용펀드에 대한 상품인가를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으며 인가가 나는대로 교보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로 회사채의 리스크가 낮아졌는데도 아직까지 회사채 수익률은 높은 수준"이라며 "BBB급 위주로 편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투신운용도 조만간 ''인베스트 그린 회사채 전용펀드''에 대한 약관승인을 금감원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달말이나 2월초부터 판매하게 될 이 펀드도 60%이상을 BBB급 회사채로 편입키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