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차세대 영상이동전화인 IMT-2000 단말기 디지털카메라 노트북PC 등에 주로 사용될 초소형 5백12Mb(메가비트) 데이터저장용 플래시메모리를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메모리는 미세공정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5백12Mb 단품과 단품 2개가 들어있는 1Gb(기가비트)의 스마트미디어카드 등 2종류가 있다.

이 메모리는 특히 회로선폭 0.15㎛(미크론·1백만분의 1m)의 미세공정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칩 크기를 15% 줄이는 한편 데이터 저장속도를 30% 가량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이 미세공정기술을 현재 생산중인 1백28Mb와 2백56Mb 플래시메모리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플래시메모리부문에서 8억달러의 매출을 달성,세계 5위권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