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로박트(대표 박정주.www.virobact.com)가 자체 개발한 사료 첨가제와 오폐수 처리제를 중국과 미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개척에 본격 나섰다.

바이로박트는 최근 중국 산둥성 래서시에서 8백여명의 현지 양계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허난성 카이펑시에 이어 중국에선 두번째로 연 설명회에선 악취제거제인 바이오-G와 사료첨가제인 바이오-플러스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질과 안정성에 대해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바이로박트는 또 미국 업체와 3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로박트의 바이오-G는 환경관리공단에서 최우수 탈취제로 선정돼 지난 97년부터 서울 수도권 매립지에 쓰이고 있다.

이 제품은 식물성 유산균만으로 만들어 사람 몸에 해가 없을 뿐 아니라 가축분뇨와 오폐수 처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02)736-5077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