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서울 목동 당산동과 용인 등 수도권 4개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3백75가구에 대해 계약금비중을 낮추고 분양대금의 일부를 무이자로 융자하는 등 특별분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목동 및 당산동 금호베스트빌은 분양가의 20%였던 계약금을 10%만 내도록 하고 1층 가구에 대해선 중도금 2회분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33평형을 신청하는 무주택 근로자에게는 최대 4천만원까지 연 7.75%의 금리로 융자해준다.

하왕십리 금호베스트빌은 계약금 10%에 분양가의 60%까지 융자를 알선해준다.

또 26·45평형의 1,2층과 43평형에 대해선 분양가의 30%를 1년간 무이자로 빌려준다.

이 아파트는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용인 수지 상현리의 수지5단지 금호베스트빌은 모든 평형에 대해 계약금 20%중 10%를 무이자로 빌려주고 중도금 전액에 대해 대출이자 후납제를 실시한다.

8백90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인근에 지방문화재인 심곡서원이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