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30일 삼양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A-로 한단계 높인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삼양사의 경우 최근 2년간 연평균 1조2천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다 제당과 사료부문의 영업호전으로 원가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과 현금 창출능력이 개선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그동안 수익성이 저조했던 폴리에스터부문이 SK케미칼과 공동출자한 휴비스라는 회사로 이전된 점도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지적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