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우성''은 우면산 자락에 자리잡아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단지안에서 나오는 약수를 식수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약 1천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양재 시민의 숲''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뒤편의 우면산은 왕복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주변에 유흥업소도 전혀 없다.

고속도로가 인근을 지나지만 방음벽이 있어 소음은 별로 없다.

단지 중앙부에 위치한 관리사무소 옆에 약수터가 있어 사계절 모든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교육문화회관의 각종 공연과 헬스장 수영장 야외골프연습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30평형대는 모두 전용면적(25.7평)이 같다.

서향인 33평형보다 남향인 31평형(6개동)과 36평형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27평형 4개동은 남서향이다.

10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지만 30평형대에 2개의 욕실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33평형만 개별 보일러난방이고 나머지 평형은 도시가스 중앙공급식 난방이다.

동파이프 배관이어서 10년 된 아파트치고는 배관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모두 계단식 구조로 가구당 1.5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31평형만으로 이뤄진데다 주변이 트여 있어 주차하기 편리하고 전망이 좋은 109동이다.

도로변의 31평형인 101동과 105동도 8층 이상에선 양재시민의 숲은 물론 대모산과 청계산까지 바라볼 수 있어 인기동으로 꼽힌다.

단지내 상가에 있는 우성공인 임용순 대표는 "주로 대기업 사원들과 공무원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육교 하나만 건너면 양재초등학교가 있어 젊은 학부형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영동중 은광여고와 남녀공학인 언남중 서운중 양재고 언남고 등은 마을버스로 5분 정도면 통학할 수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