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G(기업-정부) 전자상거래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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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기업과 정부간(B2G) 전자상거래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조달청은 3일 국내 처음으로 공공부문 전자입찰 사이트(www.sarok.go.kr,www.ebid.go.kr)개통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전자입찰이란,기업들이 직접 입찰장에 가지않고 인터넷을 통해 정부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삼성SDS가 구축한 이 전자입찰시스템은 개인과 민간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입찰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입찰절차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기 때문에 공공입찰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근절하고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게된다.
또 역경매 방식과 비공개 입찰 등 다양한 방식의 입찰제도를 선택할 수 있어 탄력적인 제도운영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국내 2만8천여개의 조달업체들도 연간 34만건에 달하는 입찰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전자입찰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한국정보인증 한국증권전자를 우선 선정했으며 올해말까지 5천만원 미만 물품구매와 1억원 미만의 시설 공사수주에 전자입찰을 적용한뒤 그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 시스템은 국가공인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자입찰서 내용의 노출이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했다"며 "인증서비스기관이 제공하는 전자인감은 종전의 인감도장으로 기명날인 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게된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다른 공공기관의 전자입찰시스템 활용을 확산시키기위해 오는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자입찰시스템 관련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성호 조달청장은 "이번 전자입찰시스템의 구축으로 조달청을 비롯 입찰집행기관과 해당 업체의 직접 비용 절감액만 연간 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자입찰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B2G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개통식 행사에는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김성호 조달청장,김병일 기획예산처 차관,김홍기 삼성SDS 대표이사,장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창현.김태완 기자 chbaik@hankyung.com
조달청은 3일 국내 처음으로 공공부문 전자입찰 사이트(www.sarok.go.kr,www.ebid.go.kr)개통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전자입찰이란,기업들이 직접 입찰장에 가지않고 인터넷을 통해 정부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삼성SDS가 구축한 이 전자입찰시스템은 개인과 민간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입찰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입찰절차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기 때문에 공공입찰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근절하고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게된다.
또 역경매 방식과 비공개 입찰 등 다양한 방식의 입찰제도를 선택할 수 있어 탄력적인 제도운영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국내 2만8천여개의 조달업체들도 연간 34만건에 달하는 입찰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전자입찰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한국정보인증 한국증권전자를 우선 선정했으며 올해말까지 5천만원 미만 물품구매와 1억원 미만의 시설 공사수주에 전자입찰을 적용한뒤 그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 시스템은 국가공인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자입찰서 내용의 노출이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했다"며 "인증서비스기관이 제공하는 전자인감은 종전의 인감도장으로 기명날인 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게된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다른 공공기관의 전자입찰시스템 활용을 확산시키기위해 오는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자입찰시스템 관련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성호 조달청장은 "이번 전자입찰시스템의 구축으로 조달청을 비롯 입찰집행기관과 해당 업체의 직접 비용 절감액만 연간 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자입찰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B2G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개통식 행사에는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김성호 조달청장,김병일 기획예산처 차관,김홍기 삼성SDS 대표이사,장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창현.김태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