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전세계 주요 사이트에 자사 콘텐츠를 판매한다.

한경닷컴은 콘텐츠 중개업체인 아이신디케이트와 손잡고 자사의 영문뉴스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신디케이트는 ''콘텐츠 신디케이션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일종의 콘텐츠 중개업체.

현재 AP통신,씨넷,CNBC,할리우드 온라인,타임 등 9백여개 콘텐츠 제공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시티뱅크,노텔 네트웍스,넷스케이프 등 27만여개 사이트에 공급받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의 뉴스도 아이신디케이트의 공급망을 통해 27만여개 제휴사들에 판매된다.

신디케이션 사업은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미디어 업체와 콘텐츠 사업자에는 확실한 수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존 클램 아이신디케이트 부사장은 "한국 1위 경제신문인 한국경제신문의 고품격 뉴스와 온라인 사업에 대한 한경닷컴의 노하우를 높이 사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