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부동산시장에서는 수도권 신도시 조성 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아직 개발지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후보지로 거론된 곳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신도시 개발예정지는 이번주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신도시 건설이 확정되면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주에는 수도권 3곳에서 1천8백39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중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죽전7차 현대홈타운과 성남시 하대원동 주공아파트는 입지여건이나 교통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공급되는 죽전7차 현대홈타운은 총 2백94가구이다.

50평형,60평형으로 이뤄졌다.

8차 물량은 내달께 공급될 예정이다.

18일에는 LG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신산본LG빌리지 2차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9백14가구다.

33평형 5백24가구,47평형 3백12가구,53평형 78가구로 이뤄졌다.

평당 분양가는 4백40만~4백90만원선이다.

19일에는 성남시 하대원동 주공아파트의 1,2순위 접수를 받는다.

주택공사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재건축 사업으로 관심을 끄는 곳이다.

24~46평형 1천5백41가구가 건립되며 이중 6백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4백10만~4백80만원선이다.

주말엔 두곳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공개된다.

안산고잔지구 대우아파트와 서울 이문동 대림아파트의 견본주택이 21일 문을 연다.

이문동 대림아파트는 총 1천3백78가구로 단지내 9개의 운동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단지내 곳곳에 골프퍼팅장,게이트볼,농구,배드민턴,당구,탁구 등 각종 스포츠 시설과 조깅,자전거,롤러스케이트 코스 등 주민 건강시설이 들어선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