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정감사를 벌이는 방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정보통신 혁명의 진원지인 실리콘밸리에서 국감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으나 ''의도는 좋지만 짧은 국감기간을 해외에서 소모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이의가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과기정위는 결국 간사회의를 거치는 진통끝에 국정감사가 끝난후인 내달 24일부터 5일간 시찰단을 파견하자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