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을 갖춘 테마상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 부동산포털사이트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명동 동대문 일대와 인천 수원 등 수도권에서 패션 팬시 등 10여곳의 테마상가가 공급되고 있다.

이들 상가는 건물 내부에 멀티영화관,공연장,입체 게임장 등 각종
문화공간이 갖춰진 복합공간으로 꾸며지는게 특징이다.

◆서울지역=명동 하트존은 지하 1층,지상 6층에 연면적 1천6백여평 규모의 패션상가다.

3층은 입체 게임장과 스낵코너,4∼5층은 3개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6층은 이벤트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총 점포수는 4백81개이며 점포당(1.8평)분양가는 4천5백만∼1억4천5백만원이다.

내달 분양예정인 중구 신당동 동대문운동장 인근의 ''쥬트클럽(Zoot Club)''도 대형 라이브 공연장을 갖춘 복합패션상가로 지어진다.

지하 5층,지상 18층에 연면적 1만1천7백65평의 대형상가다.

분양점포는 총 2천3백73개다.

점포당(3평)분양가는 4천3백만∼1천3백29만원선이다.

10∼18층은 1백27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지하 2층은 임대분양이고 나머지는 등기분양이다.

동대문구 창신동에 들어서는 팬시전문도매상가 ''알투바투(AL2 BA2)''는 동대문상가 1개동을 리모델링한 상가다.

점포당(1.34평)분양가는 3천5백50만∼4천2백50만원이고 등기분양이다.

12월 개점 예정이다.

◆수도권=인천 시청 인근의 ''까리나1020''은 지하 3층,지상 6층에 1천1백14개 점포로 구성된 복합상가다.

임대분양으로 공급된다.

점포당(1.5평)임대 보증금은 5백만∼7백50만원이다.

6층엔 신세대 취향의 공연장과 테크노텍이 꾸며진다.

''옙스201'' 인천점은 지하 5층,지상 14층의 복합 쇼핑몰이다.

모든 점포가 24시간 영업체제로 운영된다.

내부엔 3개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이 들어선다.

점포당(1.5평)분양가는 4천8백만∼7천5백만원선이다.

등기분양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옙스201'' 부평점도 24시간 운영체제다.

2개의 영화관이 갖춰진다.

등기분양이며 점포당(1.5평)분양가는 평당 4천5백만∼6천7백만원이다.

인천 주안역 앞의 ''아이존''은 10∼20대 고객을 겨냥한 패션상가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천여평 규모로 내달 입점예정이다.

점포당(1.5∼1.8평)분양가는 3천8백만∼5천5백만원선이다.

5층엔 청소년 전용극장과 콜라텍 등의 놀이공간이 들어선다.

수원 ''베레슈트''는 지하 6층,지상 10층 연면적 9천5백6평 규모의 n세대형 패션테마상가다.

모든 매장이 24시간 영업한다.

5개의 개봉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극장과 대형 게임장 등이 들어선다.

등기분양방식이며 분양가는 점포당(1.5평) 6천4백만∼8천9백만원선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