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케네디 센터상"이 올해는 미국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앤절러 랜스버리 외에 무용가 미하일 바리슈니코프,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로큰롤 가수 척 베리 등 외국 출신에게도 주어졌다.

케네디 센터 이사장인 제임스 존슨은 22일 이들 5인은 예술가 1백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미국민의 문화생활에 독특하고도 대단히 귀중한 기여를 한 공로로 선정됐다"면서 "우리는 무용에서 최고 경지에 도달한 예술가와 미국의 대중음악을 혁신한 음악가,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위대한 가수 가운데 한 사람,은막의 앞과 뒤에서 함께 훌륭한 영화계의 우상,영화와 연극 및 TV를 정복한 사랑받는 여배우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케네디 센터상 시상식은 12월3일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