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생산업체인 휴맥스는 21일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3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와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계약식을 홍콩에서 가졌다고 발표했다.

한누리투자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이번 CB와 BW는 표면이율 0%에 만기 보장수익률 7%에 발행됐으며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의 투자가들에게 판매된다.

CB와 BW는 각각 오는 11월23일부터 주식으로의 전환과 신주인수권 행사가 가능하며 전환(행사)가격은 주가하락시 3개월마다 조정토록 돼있다.

만기는 CB가 3년,BW는 5년이다.

휴맥스는 이번 주식연계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매출급증에 따른 운영자금,해외합작 투자자금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