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7월 선물거래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1일 선물거래소는 "지난 7월 5개 상품의 일평균 거래량은 1만4천7백51계약으로 종전 최고였던 6월의 1만9백60계약보다 35.3%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거래량은 지난 상반기 일평균 9천4백41계약보다는 56.2%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국채선물의 거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7월중 국채선물은 하루평균 9천4백계약이 거래됐으며 이는 종전 최고였던 99년12월의 5천9백96계약보다 무려 56.8%나 증가했다.

이처럼 선물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선물거래소는 채권시가평가가 시행되면서 위험을 헤지하려는 투신등 기관의 참여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또 가격변동성이 커지자 투기성거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