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매월 표본조사를 통해 고용동향과 실업률을 발표한다.

전국 약 3만개의 표본가구를 선정, 만 15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낀 1주일 동안의 경제활동 상태를 파악해 결과를 집계한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중 노동을 제공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 6월 현재 만 15세 이상 인구수는 3천6백11만6천명으로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2천2백18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만 15세 이상 인구중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경제활동참가율이라 하는데 지난 6월 현재 61.4%로 조사됐다.

비경제활동인구 1천3백93만3천명에는 가사에 종사하는 주부와 학생 등이 포함된다.

현역군인이나 전투경찰, 기결수 등은 실업률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통계청은 실업자를 ''만 15세 이상 인구중 조사대상 기간에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전혀 일을 하지 못했으며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조사대상기간중 한시간만 일해도 실업자에서 제외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