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 주공아파트가 ‘삼성 래미안’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최근 송파구청에 문정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측은 조합원이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없는 만큼 다음달중 사업계획승인이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사업승인을 받는 대로 주민 이주와 철거작업에 들어가 내년 8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총 1천6백96가구로 평형별로 △33평형 3백42가구 △44평형 6백14가구 △ 48평형 3백52가구△53평형 2백56가구 △60평형 1백32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1천3백20가구를 제외한 3백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미정이다.

일반분양시기는 내년 상반기,입주예정시기는 2004년 12월로 각각 잡혀 있다.

지난 81년 11월에 준공된 문정동 주공아파트는 13∼27평형 1천3백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