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수도권 10여곳에서 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단지 5천9백90가구,수도권은 3개 단지 2천9백66가구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아파트,답십리 두산아파트,신림동 주공아파트 등은 1천가구 이상 대단지인데다 입지여건이 뛰어나 이사를 앞둔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서대문구 연희동 대우아파트는 교통여건이 좋고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발달된 단지로 꼽힌다.


<>서울=1천4백72가구의 대단지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은 내달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24~43평형까지 4개 평형으로 이뤄졌다.

입주가 임박해지면서 전세 매매 모두 5백만~1천만원정도 올랐다.

25평형 전세를 제외하고는 물건이 많다.

11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충암초중교 등 주변에 학교가 많다.

백련시장 풍원시장 등 재래시장이 가깝다.

동대문구 답십리 두산도 내달 10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1천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5~42평형으로 이뤄졌다.

한달전에 비해 매매값이 5백만원정도 올랐다.

25,32평형은 전세나 매매물건 구하기가 어렵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15분거리다.

동답초교 전농고교 시립대 등이 주변에 있다.

풍안시장 답십리시장 등 재래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면목동 까르푸는 차로 15분거리다.

내달 31일 입주예정인 서대문구 연희동 대우는 5백62가구 규모의 중형단지다.

24~42평형으로 구성됐다.

2호선 신촌역 홍대입구역이 걸어서 10거리다.

이밖에 내달 4일 입주가 시작되는 신림동 주공도 1천4백82규모의 대단지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불광동 대호,성수동2가 임광,등촌동 대동,양평동 동양,목동 신안3차 등 6개단지 소형단지도 내달중에 입주가 이뤄진다.


<>수도권=내달말 입주예정인 김포 풍수동 서해메이저타운은 1천2백65가구의 대단지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저렴하고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42~72평형까지 대형평형으로 이뤄진게 특징이다.

이외에 수원 정자1지구 벽산 3백89가구,부천 중동 대림 4백1가구 등 7백9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수원 정자1지구 벽산은 내달 19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택지개발지구여서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조합아파트인 부천 중동 대림도 내달 17일부터 입주자를 맞는다.

33평형 매매가는 분양가 1억2천2백90만원에 조합운영비 5백만원을 합해 1억2천7백90만원 수준이다.

추가부담금때문에 프리미엄이 안붙었다.

<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