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인근 전남 화순 장성 나주 담양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개설이 추진된다.

또 광주시 3순환도로 성격의 외곽 순환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광주를 중심으로 한 광주광역권 교통망이 새롭게 구축될 전망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연말 수립예정인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2단계 해제와 이에 따른 광주광역권 도시계획안 수립을 위해 <>광주 광역전철망 <>광주외곽 순환고속도로 <>광주광역도로망 구축 등의 광주광역권 필수 교통시설 계획을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건설교통부 전남도 국토연구원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등 광주광역권 도시계획수립 협의기관을 구성해 올연말 계획안을 확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화순 광주~담양 광주~나주 광주~장성 등 4개 노선의 광주광역전철망 세부 노선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나주 담양 장성 영광 함평 화순 등 인근 6개 시.군을 잇는 광주권 광역도로망 개설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건교부 등과 의견을 모아놓은 상태다.

시는 또 광주광역권 도시계획 수립에 따라 광주시와 인근 시.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위생매립장과 물류시설,시민휴양공원 등 광역 공공시설 및 이용시설이 하나의 광역권 도시계획 차원에서 추진될 것에 대비해 광주 외곽 순환고속도로 개설계획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