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천만원미만으로 아파트 산다..재건축많아 전세 수요늘고 값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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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2천만원 미만의 소액으로도 장만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주변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나 전세값이 꾸준히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산본지역의 퇴계주공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는 융자금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만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 사례도 눈에 띈다.
<>어떤 아파트들이 있나=산본의 퇴계주공 18평형은 전세금(5천3백만원)과 융자금(1천4백만원)을 합한 금액이 오히려 매매값(6천4백만원)보다 3백만원이나 비싸다.
또 산본의 금강주공 17평형도 전세보증금 4천8백만원과 융자금 1천2백만원을 감안하면 매매가(6천만원)와 맞먹는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 전세금만 있으면 추가로 한푼도 안들이고 장만할 수 있다.
안양 부림동의 부영아파트 20평형은 실제 투자금 4백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안산 성포동의 선경아파트도 23평형은 7백50만원,27평형은 1천8백40만원만 더 투자하면 된다.
<>지역별 특징 =산본지역에선 10평형대의 전세.융자금은 매매가의 90%를 넘는 실정이다.
20평형대도 매매가의 85%선에 이른다.
전세를 찾는 수요는 꾸준한 반면 전세매물은 많지 않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안양에서도 인덕원 주변이나 범계동 부림동 등에선 전세수요는 많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전세금 비중이 높다.
하남시 신장동도 서울 강동지역의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인해 전세수요가 많은 편이다.
하남시청 맞은편의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들어설 5천여가구가 올연말께 분양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5년간 전세가는 꾸준히 오를 전망이지만 매매수요는 많지 않는 상황이다.
부동산 포털사이트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에서 전세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매매수요는 많지 않아 전세금 비중이 높은 아파트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이같은 현상은 주변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나 전세값이 꾸준히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산본지역의 퇴계주공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는 융자금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만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 사례도 눈에 띈다.
<>어떤 아파트들이 있나=산본의 퇴계주공 18평형은 전세금(5천3백만원)과 융자금(1천4백만원)을 합한 금액이 오히려 매매값(6천4백만원)보다 3백만원이나 비싸다.
또 산본의 금강주공 17평형도 전세보증금 4천8백만원과 융자금 1천2백만원을 감안하면 매매가(6천만원)와 맞먹는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 전세금만 있으면 추가로 한푼도 안들이고 장만할 수 있다.
안양 부림동의 부영아파트 20평형은 실제 투자금 4백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안산 성포동의 선경아파트도 23평형은 7백50만원,27평형은 1천8백40만원만 더 투자하면 된다.
<>지역별 특징 =산본지역에선 10평형대의 전세.융자금은 매매가의 90%를 넘는 실정이다.
20평형대도 매매가의 85%선에 이른다.
전세를 찾는 수요는 꾸준한 반면 전세매물은 많지 않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안양에서도 인덕원 주변이나 범계동 부림동 등에선 전세수요는 많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전세금 비중이 높다.
하남시 신장동도 서울 강동지역의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인해 전세수요가 많은 편이다.
하남시청 맞은편의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들어설 5천여가구가 올연말께 분양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5년간 전세가는 꾸준히 오를 전망이지만 매매수요는 많지 않는 상황이다.
부동산 포털사이트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에서 전세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매매수요는 많지 않아 전세금 비중이 높은 아파트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