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성이 세계1위의 폴리에스테르 타이어 코드 생산업체가 됐다.

효성은 20일 경남 울산의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이 완료돼 연간 총6만8천t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의 얼라이드시그널사를 제치고 세계 1위의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 생산업체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타이어코드 생산으로 4천1백8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5천2백4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타이어코드에 역량을 집중해 핵심적인 사업부문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하는 내부 보강재로 용도에 따라 폴리에스테르와 스틸,나일론 코드로 구분되며 세계 시장 규모는 80억 달러에 이른다고 효성은 덧붙였다.

<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