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길음5구역의 낡은 주택지가 16~43평형의 "삼성 래미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최근 길음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지 8천5백52평인 이 지역은 2백48.8%의 용적률을 적용해 20층 아파트 12개동으로 건립된다.

평형별 공급예정 가구수는 <>16평형 90가구<>24평형 2백60가구<>33평형 2백35가구<>43평형 1백10가구 등 6백95가구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은 내년 12월쯤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하고 2004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내부순환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길음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린다.

이곳이 재개발되면 길음1,2,6구역과 함께 대규모 삼성타운을 이루게 된다.

주변에 길음시장과 신세계백화점 드림랜드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미아초등 영훈중.고 고려대 국민대 성신여대 등 교육시설이 있다.

*(02)986-3740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